미래경제문화포럼, 주영섭 교수 초청 CES 2026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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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제문화포럼, 주영섭 교수 초청 CES 2026 특강 실시

국제뉴스 2026-02-11 23:0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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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강의를 하고 있는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전 중소기업청장)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강의를 하고 있는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전 중소기업청장)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미래경제문화포럼(이사장 전홍렬, 대표 백명현)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경제계와 문화계 등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미래경제문화포럼 단체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미래경제문화포럼 단체

강연자로 나선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는 "CES 2026이 제시한 시사점과 AI 대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AI 패권 시대에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에 대한 조언을 했다.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박진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좌)와 축사를 하고 있는 강석진 CEO 컨설팅그룹 회장(전 GE KOREA 회장, 우상), 강국창 동국그룹 회장(인천 경영자총협회 회장, 우하)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박진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좌)와 축사를 하고 있는 강석진 CEO 컨설팅그룹 회장(전 GE KOREA 회장, 우상), 강국창 동국그룹 회장(인천 경영자총협회 회장, 우하)

강의에서 주영섭 교수는 40년 전 대우전자 근무 시절부터 현재까지 약 30회 가까이 CES를 참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CES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언급하며, CES에 전시된 기술에서 얻을 시사점과 가치를 찾고 국가적 전략과 기업의 전략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주 교수는 과거 B2C의 가전 중심에서 시작해 자동차, 우주항공(UAM), 식품, 바이오·메디컬을 망라한 B2B 기술 전시회로 진화함으로 해서 CES 영역이 확장되었음을 설명하고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사실상 흡수해 미래 모빌리티의 성지로 잡았으며, 올해는 AI가 핵심으로 부각돼 'AI Show'라고 불릴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선 'CES 2026'의 슬로건은 '이노베이터스 쇼 업! (Innovators Show Up!)'으로 우리 말로는 '혁신가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 될 것이며, 전 세계 160개 국가에서 4100개 업체가 참여해 작년의 4500개 업체에서 400개 정도의 업체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853개가 참여하여 미국의 1476개와 중국의 942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이 참가한 가운데 최고 혁신상의 48%가 한국 기업이었으며, 포춘(Fortune) 500 기업 중 300개 이상이 참여하고 6000개의 미디어를 포함해 14만 8000여 명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CES가 미·중 기술 전쟁의 축소판으로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 등으로 중국 기업들의 참여 수치가 다소 줄었으나 기술의 질적인 면과 약진은 무서운 속도로 한국을 위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 기업의 경우 942개로 전년의 1350개에서 크게 감소했으나 이는 "미국이 중국의 화웨이, ZTE, 샤오미, DJI 등 첨단 기업에 대한 비자를 제한 중이라 참석 기업의 수는 줄었으나 질적으로 크게 약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주문했다.

그는 CES는 전 세계 미디어를 통한 제품 및 기술 홍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강조하고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최적의 창구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의 저서 '피봇 오어 다이(Pivot or Die)'를 일독할 것을 권하며, CES는 기업들이 전시회를 보며 과연 피봇(Pivot, 방향 전환)할 것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CES 기조연설에 참여한 엔비디아(NVIDIA)의 회장 젠슨 황이 AI의 진화단계를 사물을 인식하고 예측하는'인식 AI(Perception AI)'와 텍스트, 영상, 음악 등을 생성하는 이해의 단계로 '생성형 AI(Generative AI)', 인간을 대리해 마케팅, 구매, 생산 등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에이전트 AI(Agentic AI)'와 로봇,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실체에 AI가 결합하여 행동하는 단계로 '피지컬 AI(Physical AI)'로 나누고 "AI 시대가 도래했으며, 앞으로 AI는 이 4개의 단계로 발전한다"고 주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마케팅 전문가가 시장조사와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분석을 순식간에 처리해 생산성을 10~20배 높인다"며 "이제 사람은 목표와 전략을 정의하고, 실행은 AI가 하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전트 AI 단계에서 범용 반도체(GPU) 시장은 이미 엔비디아가 장악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피지컬 AI'라는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강의를 하고 있는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전 중소기업청장)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강의를 하고 있는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전 중소기업청장)

주영섭 교수는"하드웨어 제조 강국인 한국이 이 분야 반도체와 솔루션을 선점해야 한다"며"우리 기업들은 제품 자체를 플랫폼화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로 처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구글이나 오픈 AI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범용 AI(General Purpose AI)'로 싸우는 것은 승산이 없다고 단언하며 대신 분야별로 특화된 '버티컬 AI(Vertical AI)'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소위 '만물 박사'로 일컫는 범용 AI를 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학습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몇 백만 개의 GPU가 필요한데 미국의 2000만 개와 중국의 200만 개에 비해 고작 3만 개 정도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젠슨 황이 준다고 하는 26만 개를 합해야 30만 개 내외가 될텐데 아무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자율주행차 시장을 AI리더가 지배할 것임은 분명하며 현대차는 현재 미중 갈등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 뿐이며, 자율주행차를 만들면서 젠슨 황이 권하는 엔비디아의 솔루션을 다 받는 것은 자칫 하청 업체가 될 수 있는'달콤한 유혹'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대만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젠슨 황은 TSMC의 모리스 창, AMD의 리사 수, 폭스콘과 함께 'Team 타이완'의 리더 그룹에 속해 있으며, 이들의 목표는 '한국 타도, 삼성 타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은 대만에 비교적 우호적인 편이지만 대만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쟁자"라며 "에이전트 AI는 이미 엔비디아가 지배하고 있으나, 피지컬 AI까지 빼앗겨서는 안 된다. 피지컬 AI에서 한국이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했다.

주 교수는 CES 혁신상에 관해 이번 CES를 위한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경험한 바에 따르면, "심사는 제출된 설명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실제 검증은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응모자의 70%가 한국 기업이고, KOTRA와 무역협회의 지원으로 제안서 형식이 거의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CES 혁신상 등 수상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우리의 진짜 실력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며 "또한 CES는 메이저리그가 아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같은 글로벌 1위 기업들은 참가하지 않고, 기술 조사와 스카우트 용도로만 활용한다"고 설명하고 CES 수상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자만심을 경고했다.

특히, 제조, 의료, 교육, 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서 세계 최고의 노하우(암묵지)를 데이터화해'분야별 AI 박사'를 만들어야 한다며'특화된 전문성'을 강조하는 한편, HD현대의 사례처럼 글로벌 기업에 데이터를 단순히 넘겨주는 방식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우리만의 특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데이터의 주권 확보'를 강조했다.

주 교수는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는 '롱제비티(Longevity, 장수)'였다"며 이는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극대화 되면서 이와 관련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마치 기계의 고장을 예측하듯 인간의 바이오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발병 전에 예방하는 기술인 '휴먼 디지털 트윈'과 함께 우울증 치료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과 시니어 세대를 위한 기술인 '정신 건강 및 에이지 테크(Age-Tech)'가 미래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주영섭 교수는 기술 그 자체보다 '무엇을 위한 기술인가(Purpose-driven Technology)'라는 목적론적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미국과 사회에 대한 통제가 지배적인 중국이 제시하지 못하는 '인간의 행복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한국의 'K-컬처'와 결합하여 전 세계에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디지털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사람 냄새'가 나는 아날로그적 가치가 중요해지는 점을 주목하여 MZ세대가 오프라인 경험에 열광하는 이유를 사업에 접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전통적인 '두레 정신'에 입각하여 패스트 팔로워 시절의 독자 생존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질의를 하고 있는 강석진 CEO 컨설팅그룹 회장(좌상), 양영진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대표이사(우상), 김혜인 이엔케이글로벌 고문(좌하), 정용훈 충주 연세정형외과 행정부원장(우하)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질의를 하고 있는 강석진 CEO 컨설팅그룹 회장(좌상), 양영진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대표이사(우상), 김혜인 이엔케이글로벌 고문(좌하), 정용훈 충주 연세정형외과 행정부원장(우하)

강연이 끝나자 이어진 토론에서 첫 질문자로 나선 강석진 CEO 컨설팅그룹 회장은 "AI가 인류를 지배하지 않도록 우리나라가 앞장 서서 'AI의 윤리와 도덕 강령'을 기술에 내재화하는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제안하자 주 교수는 "목적 중심의 AI 개발이 곧 윤리적 AI로 가는 길"이라고 화답했다.

두 번째 질문자인 양영진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대표가 제기한 국내 대기업의 해외 AI 솔루션 의존 문제에 대하여 주 교수는 "국가 데이터 안보와 주권 차원에서 재고하여야 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우리의 산업 데이터를 외국 회사에 제공하는 위험성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웠다.

정용훈 충주 연세정형외과 부원장의 'AGI의 도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주 교수는 AGI가 현재의 AI보다 진보한 개념이며 이의 도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이 엇갈린다며 "한국은 AGI에 대한 걱정보다는 원천 기술과 자체 파운드리 모델 개발, 그리고 특정 산업 맞춤 AI 활용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인 고문은 "협력과 공유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주 교수의 강의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주 교수는 "한국의 기업인들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AI라는 도구를 활용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목적 지향적 혁신가'가 되어달라"는 당부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백명현 대표는 "미래경제문화포럼은 매년 초 CES 특강을 통하여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최신의 과학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맞이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경제문화 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럼 행사에는 초청 강연자인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특임교수, 포럼 수석부회장 박진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 고문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전 GE 코리아 회장), 강국창 동국그룹 회장(인천 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준원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FAO 한국협회 회장), 하광룡 법무법인 태광 대표변호사, 송동섭 동남보건대학교 이사장, 김선봉 신한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특임교수, 양형모 남북사회통합연구원 대표, 유병덕 한경부동산포럼 회장, 허인구 한국핸드볼발전재단 이사장, 전승철 산업은행 사외이사(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포럼 대표 백명현 전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 이성애 힐링터치커뮤니티 대표/목사, 김태홍 ㈜그린지니어스 연구원/부장, 문종해 심리편집샵서로 대표,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회장, 박란 동아TV 대표이사, 정성봉 농식품벤처투자포럼 대표, 김항섭 SOS기금 회장, 박종진 캐롤라인대학교 부총장, 김인영 한국부동산중개인협회 정책연구원장, 김창회 수원대학교 교수, 조규산 (주)씨에이에스 고문(전 한국은행 본부장), 차홍선 (주)케미컬에너지투자자문 대표이사, 김준배 법무법인 대륙아주 파트너변호사, 이종원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 변호사, 이병관 (주)TOTAL경영혁신컨설팅 대표, 이병관 굿모닝경제 편집국장, 한경수 (주)지오메카이엔지 부사장, 김성걸 국제10021클럽재단 이사장, 김종식 (주)도심형산업개발 회장, 석동호 에스티유투자파트너스(유) 파트너/전무, 손우삼 서울보증보험 에이탑대리점 대표, 전명구 (주)이글 M&A 대표이사, 이규엽 (주)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박금성 ㈜도심형산업개발 관리이사, 조영행 (주)AP전자 대표이사, 김신덕 삼성증권 SNI 판교금융센터 영업지점장, 사연경 중개법인 (주)태후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공인중개사, 한명자 벨라한 갤러리 관장/대표, 강혜영 한경부동산포럼 이사, 정병규 경기대학교 교수, 양영진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대표이사, 박봄 챌린지뉴스 대표, 최풍남 인니인베스트먼트 회장, 김혜인 ㈜이엔케이글로벌 고문, 이정훈 (주)천기산업 이사, 황준호 ㈜어스빌파트너스 대표이사, 이지학 (주)송암시스콤 대표이사, 최장길 ㈜엠알디솔라테크 대표/회장, 고봉수 (주)님버스테크 대표이사, 김종수 기림산방 대표, 황보현 (주)에코드롬 대표이사, 정석만 삼흥전력(주) 회장, 이상훈 ㈜탑이엔텍 대표이사, 정용훈 충주 연세정형외과 행정부원장, 하민옥 ㈜벤자민아카데미아 대표이사, 이동수 NK면역케어센터 대표이사, 김영훈 한국CM간사회 상임고문, 황인규 전 (주)하나로홈쇼핑 본부장, 장광수 세상문제연구소 소장, 원흥순 좋은아침 회장, 유동민 온(ON) 투자자문 대표이사 등 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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