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벗을 수도 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0일(한국시간) “출전이 제한적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과 이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 알렉산더-아놀드. 과거 리버풀 주축으로 활약했던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풀백이다. 뛰어난 발밑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가담은 물론 측면에서의 빌드업도 도맡았다.
리버풀 팬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팀의 대표적 성골 자원으로 실력도 뛰어날 뿐 아니라 ‘리버풀 종신’을 외칠 정도로 충성심도 대단했기 때문. 리버풀에서 9년간 맹활약하며 어느덧 베테랑이 됐고 부주장에도 올랐다. 팬들은 그가 차세대 ‘캡틴’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기대를 송두리째 깨부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떠났기 때문. 영원히 팀에 남겠다던 성골의 이적에 리버풀 팬들은 크게 상처받았고 알렉산더-아놀드를 ‘최악의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오히려 ‘드림 클럽’ 레알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레알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다니엘 카르바할의 노쇠화로 인해 주전을 장악할 것으로 보였으나 부상과 부진이 겹쳐 활약은 기대 이하의 활약이 지속 중이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 회복 후 9일 발렌시아전 교체 출전해 두 달 만에 복귀하긴 했으나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비드 히메네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듯한 모양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현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발렌시아전 벤치에 있던 있던 알렉산더-아놀드는 침착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표정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풀타임 복귀를 위해 훈련에 매진했음에도 기회를 받지 못한 데 대해 화가 났다고 한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아래 출전이 제한적인 상황이라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