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정원 요원이 말하는 요즘 간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 국정원 요원이 말하는 요즘 간첩

시보드 2026-02-11 22:14:01 신고

내용:

 


“과거처럼 남파되는 간첩뿐만 아니라, 제3국을 통해 신분을 세탁하거나 탈북자로 위장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국가정보원 출신의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채성준 교수는 조선일보 유튜브 ‘오늘의 대화’에 출연해 최근 북한의 간첩 침투 유형과 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안보 태세에 대해 설명했다. 채 교수는 “북한이 체제 경쟁에서 뒤처진 상황에서도 간첩 양성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진화하는 간첩 침투 수법: ‘신분 세탁’과 ‘탈북 위장’

채 교수는 “최근 북한 간첩은 주로 제3국을 통해 신분을 세탁하거나,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와 활동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슬람 전문가 행세를 했던 ‘무함마드 깐수(정수일)’ 사건이나,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해 지령을 받은 민주노총 사건 등을 언급하며 간첩이 우리 사회 내부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탈북자로 위장한 간첩의 경우,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조 사건처럼 실제 탈북 루트를 이용해 들어오기 때문에 식별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 북한의 간첩 양성 시스템과 목적

채 교수는 북한의 대남 공작 기구인 ‘정찰총국’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는 ‘초대소’라 불리는 밀봉 교육 시설이 있으며, 이곳에서 남한의 거리, 음식, 언어 등을 완벽하게 익히는 현지화 교육이 이뤄진다”고 했다.


북한이 이토록 간첩 양성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채 교수는 “대한민국 사회의 여론을 조작하고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전면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은밀한 공작을 통해 우리 사회를 흔드는 게 비용 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 대공 수사의 핵심은 ‘노하우’... “수사권 이관 우려스럽다”

채 교수는 “간첩 수사 자체가 하나의 공작”이라며, 잡은 간첩을 바로 공개하지 않고 역이용하는 ‘역공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정 간첩을 역이용해 남파 공작원을 유인·검거했던 부여 무장 간첩 김동식 사건(1995년)을 예로 들었다.

채 교수는 최근 대공 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간첩 사건은 10년 이상 추적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직 변경이 잦은 경찰 조직 특성상 한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 교수는 “북한은 대남 적화에 특화된 집단인 만큼, 오랜 기간 축적된 국정원의 정보와 수사 노하우가 결합되지 않으면 대응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유튜브 ‘오늘의 대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708155564881.jpg

17708155573795.jpg

17708155587017.jpg

17708155596784.jpg

17708155604359.jpg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