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중 겪었던 가슴 아픈 사연과 남편과의 특별한 일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11일 공개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선공개 영상에서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서정희가 출연해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자가 대중목욕탕 이용 여부를 묻자 서정희는 당당하게 간다고 답하며, 사람들이 수군거릴 때는 오히려 서정희예요라고 먼저 인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가슴 수술 이후 변화된 모습에 대한 시선을 굳이 가리지 않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유방암 발견 당시의 전조 증상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서정희는 등이 오십견처럼 아프고 한쪽 팔에 통증이 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목욕을 하다 가슴에서 돌처럼 단단한 것이 만져졌고, 이를 본 어머니의 권유로 즉시 병원을 찾아 암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항암 치료 과정에서 겪은 삭발 에피소드는 출연진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딸 서동주와 추억을 남기려 스튜디오를 찾았으나 고개를 돌릴 때마다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져 결국 촬영을 포기하고 눈물을 쏟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때 서정희를 붙잡아준 것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지금의 남편이었다. 서정희가 힘든 마음을 전하자 남편은 집으로 오라고 제안했고, 그가 이미 자신을 위해 삭발을 마친 상태였음을 고백했다. 서정희는 그 모습을 보고 자신도 바로 머리를 밀었으며, 침묵 속에서 머리를 밀며 이것이 사랑인가라는 깊은 감정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고난의 시간을 사랑으로 극복한 서정희의 진솔한 이야기는 11일 오후 8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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