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울산)] 울산HD가 안방에서 멜버른 시티에 패배했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멜버른 시티를 만나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8점을 기록, 리그 스테이지 9위가 됐다.
울산은 윤종규, 서명관, 보야니치, 이동경, 강상우, 이희균, 김영권, 조현우, 이규성, 심상민, 야고가 선발 출전했다.
멜버른 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해리슨 델브리지를 비롯해 패트릭 비치, 라이언 티그, 너새니얼 앳킨슨, 아지즈 베히치, 맥스 카푸토, 알레산드로 로판, 게르만 페레이라, 마커스 유니스, 안드레아스 쿠엔, 메딘 메메티가 출격했다.
경기 초반 멜버른 시티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울산이 잘 막았다. 포문은 울산이 열었다. 전반 13분 심상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막혔다. 이어진 세컨드볼을 서명관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높게 떴다.
울산이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오히려 멜버른 시티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베히치의 프리킥은 조현우가 막았다. 전반 30분엔 유니스가 문전에서 터닝 슈팅을 날렸으나 심상민이 태클로 막았다.
선제골은 멜버른 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유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푸토가 레더로 마무리하며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서명관이 헤더를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멜버른 시티가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초반 울산이 공격에 무게를 뒀다. 후반 7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야고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 후반 8분엔 강상우의 크로스에 이희균이 발을 갖다 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은 공격 상황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17분 이동경이 기습적으로 날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무산됐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강상우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진에 걸렸다. 후반 20분 서명관의 헤더는 비치 정면이었다.
멜버른 시티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2분 델브리지, 쿠엔, 로파네를 대신해 수파라엔, 다니엘, 쉴링턴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산도 변화를 시도했다. 강상우, 이희균, 심상민이 나오고 장시영, 허율, 조현택이 투입됐다. 후반 27분 야니스의 슈팅은 조현우가 잡았다. 후반 28분 트로야크가 서명관 대신 들어갔다.
두드리던 울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5분 보야니치가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잡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보야니치의 슈팅은 그대로 멜버른 시티 골문을 뚫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멜버른 시티였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프리킥 상황 이후 문전 혼전상황에서 유니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울산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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