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 데뷔전' 울산, ACLE 16강 먹구름… 보야니치 환상 중거리골에도 멜버른에 1-2 패 [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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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감독 데뷔전' 울산, ACLE 16강 먹구름… 보야니치 환상 중거리골에도 멜버른에 1-2 패 [케리뷰]

풋볼리스트 2026-02-11 20:5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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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울산] 김희준 기자= 김현석호가 첫 발을 뗐고, 결과는 패배였다.

1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을 치른 울산HD가 멜버른시티에 1-2로 패했다. 울산은 승점 8점으로 동아시아 권역 9위로 추락했고, 멜버른은 승점 13점으로 4위를 공고히 했다.

홈팀 울산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야고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강상우, 이희균, 이동경이 공격을 지원했다. 이규성과 보야니치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심상민, 김영권, 서명관, 윤종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멜버른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맥스 카푸토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메딘 메메티, 안드레아스 쿠엔, 마커스 유니스가 그 뒤를 받쳤다. 라이언 티그와 알레산드로 로파네가 중원에 위치했고 아지즈 베히치, 해리슨 델브리지, 헤르만 페레이라, 너새니얼 앳킨슨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패트릭 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울산이 차근차근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4분 심상민이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이동경이 이어받아 컷백했고, 이희균과 강상우가 슈팅하지는 못했지만 뒤에서 서명관이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초반이 지나고 이동경이 중앙으로, 이희균이 오른쪽으로 가는 빈도가 늘어났다. 멜버른은 전반 25분 골문과 마주보고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베히치가 수비벽을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는데, 세기가 약해 조현우가 어렵지 않게 막아낼 수 있었다.

멜버른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베히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진을 통과했고, 유니스가 한 차례 넘어졌음에도 끝까지 소유권을 지켜 슈팅까지 연결했다. 전반 34분 베히치의 크로스에 이은 유니스의 헤더는 골문 바깥으로 향했다.

멜버른이 선제골까지 넣었다. 전반 36분 좋은 패스들로 오른쪽을 뚫어낸 멜버른이 전진했고, 유니스가 올린 크로스를 카푸토가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넣었다. 헤더는 오른쪽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울산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41분 이동경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서명관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며 머리를 갖다댔고,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비치가 골문 위로 쳐냈다.

후반 6분 멜버른의 프리킥 상황 페널티박스 안에서 델브리지가 시도한 슈팅은 조현우 정면으로 갔다. 울산은 측면에서 공격 작업을 통해 잇달아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문전에서 제대로 된 터치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0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이동경이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서명관이 쇄도하며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이 비치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3분 멜버른은 쿠엔, 로파네, 델브리지를 빼고 다니엘 아르자니, 해리슨 실링턴, 사뮈엘 수프라옌을 넣었다. 멜버른은 실링턴을 오른쪽 풀백으로 두고, 앳킨슨을 중원으로 올리며 전형을 유지했다.

이어 울산은 강상우, 이희균, 심상민을 불러들이고 허율, 장시영, 조현택을 투입했다.

후반 26분 앳킨슨이 끊어낸 공을 이어받은 메메티가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은 조현우가 옆으로 쳐냈다. 조현우는 이어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도 유니스의 슈팅을 잘 잡아냈다.

울산은 후반 28분 불편감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던 서명관을 빼고 트로야크를 넣었다.

멜버른은 후반 33분 카푸토를 불러들이고 캐비언 라마니를 투입했다.

울산이 계속 두드린 끝에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델브리지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비치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오른쪽 골문 하단으로 빨려들어갔다.

울산이 역전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40분 이동경이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슛은 골문 왼쪽으로 나갔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야고를 빼고 이진현을 넣었다. 이진현이 왼쪽을 맡고 이동경이 중앙으로 들어가는 진용이 갖춰졌다.

하지만 울산이 마지막에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혼전이 펼쳐졌고, 라마니가 전진패스를 보낸 게 울산 수비를 맞고 유니스에게 연결됐다. 유니스는 강력한 발리슛으로 울산을 뚫어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멜버른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메메티를 불러들이고 베시안 쿠틀레시를 투입하며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울산은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고, ACLE 16강 진출 가능성도 줄어들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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