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尹 내란우두머리 혐의, '법정 최고형' 52.2% ...국힘 지지층 무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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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 尹 내란우두머리 혐의, '법정 최고형' 52.2% ...국힘 지지층 무죄 63.2%

폴리뉴스 2026-02-11 19:35:03 신고

한길리서치에서 11일 발표한 2월 정기여론조사/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한길리서치]
한길리서치에서 11일 발표한 2월 정기여론조사/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한길리서치]

오는 19일로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판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5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13.5%에 불과했다.

11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2월 정기여론조사를 발표했다.

尹 법정사형 52.2%....국힘지지층, 일반 여론과 괴리 尹 '무죄' 63.2%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尹내란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법정 최고형'은 52.2%, '무죄' 28.6%, '정상참작 유죄' 12.6%로 집계됐다. 

20대에서는 법정최고형(44.5%)과 무죄(41.4%)를 내려야 한다는 비율이 오차범위 내였다.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법정 최고형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무죄로 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46.2%로 절반이 넘지는 않았다. 반면 부울경지역에서는 법정 최고형이 55.1%로 영남권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재판에 대한 시각이 달랐다.  서울에서는 법정 최고형 46.0%, 무죄 36.0%로 10%p 차이가 났다.  

자신을 '중도'라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는 법정 최고형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51.6%였다. 무죄를 응답한 비중은 25.3%였다. 

일반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사형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되는 의견이 나왔다. 

자신을 국힘 지지층라고 응답한 사람들 중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를 선택한 비율은 절반이 넘는 63.2%였다.  

이는 자신을 '보수'라고 응답한 사람들이 무죄판결 내려한 한다고 선택한 44.4%보다 높다.

유죄판결 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물음에도 국힘지지층은 일반 여론과 차이가 났다.

전체 응답자들은 '관계를 끊어야 한다'가 58.2%였지만 국힘 지지층에서는 '관계를 끊을 필요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2.3%다. 

'윤 어게인', '보수 유튜브' 가 국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79.6%에 달했다. 이는 전 연령·지역에서 동일한 의견이 나왔다. 국힘 지지 응답층에서도 73.9%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 44.2%,  국힘 31.7%

'지방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 하겠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44.2%, 국힘 31.7%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0.8%p 하락했고, 국힘은 1.4%p 상승했다.

대구지역에서만 국힘(51.5%)에 투표 의향이  민주당(20.4%)보다 높았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민주당에 투표 의향이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만 국힘 후보에 투표 의향이 41.8%로 민주당에 투표 의향 37.7%보다 오차범위 밖 우세였다. 70대에서는 양당의 투표 의향이 민주당 41.1%, 국힘 40.1%로 팽팽했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높았다.

'중도층'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민주당에 투표 의향이 39.3%, 국힘에 투표 의향 27.8%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54.3%, 부정 42.3%

이재명 대통령의 2월 국정수행 지지율은 54.3%, 부정평가는 42.3%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조사(52.6%)보다 1.7%포인트(p) 상승했으며 3개월 연속 오름세다. 부정평가도 지난 조사(42.7%)보다 0.4%p 하락했다.

지지율 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주 잘하고 있다' 44.2%, '다소 잘하고 있다' 10.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다소 잘 못하고 있다' 10.7%, '아주 잘 못하고 있다' 31.6%였다.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58.2%), 50대(68.5%), 60대(53.6%)는 오차범위 밖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20대(긍정48.8%-부정47.8%), 30대(47.7%-50.7%), 70대(44.4%-47.2%)는 팽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긍정평가(46.8%)보다 부정평가(50.7%)가 더 높았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서는 긍정 58.9%, 부정 37.9%였다. 충청권은 긍정과 부정이 각각 47.9%, 49.1%로 팽팽했다. 

정당지지도 민주 38.9%·국힘 26.9%, 12%p...서울에선 2%p 차이

한길러시치가 11일 발표한 2월 정기여론조사, 정당지지율.[그래프=한길리서치]
한길러시치가 11일 발표한 2월 정기여론조사, 정당지지율.[그래프=한길리서치]

2월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9%, 국민의힘 26.9%로 조사됐다.

20대에서는 민주당과 국힘이 각각 31.5%, 33.5%를 얻으며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30대에서는 민주당이 35.7%를 얻어 23.2%를 얻은 국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40대와 50대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42.2%, 50.0%로 조사됐다. 특히 40대에서는 국힘의 지지율이 14.7%로 나와 양 정당 간 격차가 27.5%포인트(p)다. 60대와 70대에사도 양당 간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였다. 

서울의 지지도는 민주당 30.4%, 국힘 28.4%로 집계됐다. 부울경에서는 민주당 37.2%, 국힘 28.8%였다. 충청권에서는 민주당 34.3%, 국힘 26.8%로 조사됐다.

자신의 성향을 '중도'라고 응답한 지지층에서는 민주당 31.1%, 국힘 16.8%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3.8%)과 무선 ARS(96.2%)를 병행해 실시했다. 응답률 2.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뉴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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