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승격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38) 영입으로 전력 강화에 나섰다.
이청용은 국내외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선수다.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09년까지 52경기에 출전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이후 유럽 무대에 진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볼턴 원더러스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했다. EPL 105경기에 출전하며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성실한 플레이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0년 울산 HD를 통해 K리그로 복귀한 이청용은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16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 공격 전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13경기에 출전해 26득점 23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청용은 울산과 이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골프 세리머니'가 신태용 전 감독을 저격했다는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에 이청용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결국 울산을 떠난 이청용은 새 소속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인천 관계자는 "이청용은 국내외 무대에서 오랜 기간 검증된 베테랑이다. 경기력은 물론 팀에 안정감과 리더십을 더해줄 선수다"라며 "젊은 선수들과 성장과 팀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설렌다"며 "팀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내겠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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