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구단 내에서 지지도를 완전히 잃은 분위기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이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반전 나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던 토트넘이지만, 변수가 생겼다. 전반 30분 윌손 오도베르가 수비 과정 속 통증을 호소해 쓰러진 것. 더 이상 뛸 수 없었던 오도베르는 결국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 악재를 맞이한 토트넘에 뉴캐슬이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만들며 앞서갔다.
토트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치 그레이의 동점골로 승부가 원점이 됐다.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지만, 4분 만에 제이콥 램지에 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결과는 토트넘의 1-2 패배였다.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토트넘이다. 이날 패배까지 더해 벌써 리그 8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다. 그렇다고 앞으로의 상황도 녹록지가 않다. 이날 부상 이탈한 오도베르 포함 1군 부상자만 무려 11명이다. 여기에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징계가 풀리기까지 3경기가 남아있어 반등에 힘을 더할 자원들이 매우 부족하다. 끝 모를 부진에 부상자 속출까지 이어지자 프랭크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의연했다. 경기 직후 프랭크 감독은 “모두가 현재 위치와 개선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지금 어려운 상황인 건 맞지만, 난 토트넘을 맡기에 적임자로고 1,000% 확신한다. 토트넘뿐 아니라 다른 구단에서도 많은 감독이 이런 상황에서 흔들렸다. 하지만 나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함께 극복할 것이다”라고 반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구단 내부에서도 신뢰를 잃은 분위기다. 영국 ‘BBC’는 “프랭크 감독의 팀 내 미래는 불확실하다. 이는 이미 몇 주간 알려진 사실로, 비밀이 아니다. 경기 종료 후 울려 퍼진 야유는 불만에 찬 팬층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여기에 구단 내부에서도 프랭크에 대한 지지가 많이 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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