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통합 성사되나…재투표 앞두고 찬성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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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교통대 통합 성사되나…재투표 앞두고 찬성 여론 확산

연합뉴스 2026-02-11 19:0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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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학내 구성원 대상 찬반 여부 재투표 12∼13일 실시

충북대-교통대 통합 관심 집중 (CG) 충북대-교통대 통합 관심 집중 (CG)

[연합뉴스TV 제공]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여부를 결정짓는 재투표를 앞두고 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충북대 내부의 여론이 찬성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교통대와의 통합 추진 여부를 묻는 재투표를 하루 앞둔 11일 충북대 캠퍼스 곳곳에는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충북대 학장협의회 등 대학 구성원들이 내건 현수막에는 '미래 세대에 남길 충북대학교, 지금 우리가 결정할 때입니다', '통합으로 위기를 기회로,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간 구성원들이 통합에 반대 목소리를 내왔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이는 지난 9일 열린 통합추진대표단 회의에서 두 대학이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데 따른 것이다.

양 대학은 이날 회의에서 2027년 3월 출범할 통합대학 초대 총장 선거를 교육부의 통합 승인 후에 공동 실시하고, 초대 총장 선출 과정에서 대학 간 투표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기로 하는 등의 새 합의안으로 재합의했다.

학장협의회는 합의 직후 긴급회의를 열고 "통합은 대학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양 대학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만큼, 다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구성원 모두가 통합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통합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학 직원회도 "이번 통합 추진 과정은 구성원 의견 수렴과 투명한 절차를 통한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밝혔고, 총동문회도 통합 찬성 의사를 내비쳤다.

학장단과 직원회에 이어 총동문회까지 통합에 찬성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대학 내부에서는 이번 재투표에서 통합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대학 한 관계자는 "구성원들 사이에서 통합이 무산될 경우 향후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통합은 성사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충북대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학내 구성원들을 상대로 교통대와의 통합 추진 여부를 묻는 최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학내 구성원 3개 주체(교원·직원·학생) 중 2개 주체가 찬성할 경우 교육부에 최종 통합신청서를 제출한다.

3개 주체 모두 전체 대상자의 과반이 투표에 참여하고, 그중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된 투표에서는 충북대 3개 주체가 모두 교통대와의 통합에 반대한 바 있다.

만약 이번 재투표에서도 부결되면 두 대학의 통합은 사실상 무산된다.

pu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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