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일부 사업의 낮은 집행률로 불용 예산이 발생하는 등 예산·사업 관리 미흡이 드러나면서 결산감사를 통해 사무처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지적받았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규약에 따라 이병욱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고, 체육회 임원 24명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이사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감사의 2025년도 결산감사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세입·세출결산 및 사업결과(안)’을 중점 논의했다.
참석 임원들은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 검토한 뒤 해당 안건을 원안 가결하며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체육인의 권익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의지도 강조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김동연 회장께서 추진 중인 ‘장애인과 체육인 기회소득’ 정책은 체육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역시 장애인과 체육인의 자존심을 지키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 내년 이 자리에서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산감사 보고에 나선 민성진 감사는 내부 규정과 사업·재정 관리 전반에서 관리·통제 체계가 미흡해 보조금 집행 지연과 불용·반납 예산 발생, 가맹단체 운영 관리 부족, 직장운동부 및 전문·생활체육 사업의 성과 저하, 지역 간 격차 등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규정 정비와 내부통제 강화, 상시 점검·모니터링 체계 구축, 성과 기반 사업 구조 재편과 지역 맞춤형 지원 확대 등 전사적 개선을 통해 행정의 공정성·책임성·재정 효율성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단기 및 중·장기 개선 방안을 마련해 조직 운영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과 현장 중심 사업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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