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구매자들에게 주문 취소·캐시 5천원 지급하기로
(서울=연합뉴스) 김채린 기자 = 11일 쿠팡에서 화장지 1천800롤이 오류로 2만원 후반대에 판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쿠팡에는 한 팩당 30롤이 든 화장지 60팩이 2만8천원대로 올라왔다. 해당 제품은 '깨끗한나라 순수 시그니처 천연펄프 3겹 고급롤 화장지'(27m, 30개입, 60팩)이다.
한 롤당 16원꼴인 가격에 놀란 이용자들이 "총 1천800롤이 오는 게 맞냐"고 문의를 남겼으나, 인공지능(AI) 답변봇이 "30개입 60팩으로 총 1천800롤이 맞다"고 공개 답변을 달면서 혼란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며 삽시간에 주문이 몰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류를 파악한 쿠팡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냈다. 쿠팡은 주문 취소 처리를 하고, 구매자들에게 쿠팡 캐시 5천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노출 주문량은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쿠팡은 안내 문자에서 "주문하신 상품은 수량 표기 오류로 부득이하게 취소될 예정"이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lyn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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