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로 이른 시일 내 상임위 상정 약속…천막 농성 마무리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천막농성 사흘째인 11일 김진태 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여야가 이른 시일 내에 강원특별법을 상임위에 상정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천막농성은 일단 해제하고, 약속이 이행되지 않으면 다시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면담에는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과 김시성 도의회 의장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 원내대표도 3특 국회의원이시지 않느냐"며 "5극 통합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점은 잘 알고 있지만, 이미 발의된 3특 개정안도 이번에 함께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도의장 역시 "특별법안의 처리가 지연된다면 도민의 더 큰 목소리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원내대표는 "관련 법안은 당연히 심사를 거쳐 통과돼야 하며 여야 간 큰 이견이 없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과 강원 특별법안이 아직 상정되지 못한 것은 다른 지역 법안들과 함께 논의되면서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김 지사는 한 원내대표와의 면담 결과 브리핑을 통해 "한 원내대표가 강원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천막 농성장에는 이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방문해 김 지사와 의견을 나눴다.
앞서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과 도지사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한 원내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위원인 윤건영 의원을 만나 강원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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