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 기술력 키운다…산업 전환 '실증 허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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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탄소중립 기술력 키운다…산업 전환 '실증 허브' 가동

아주경제 2026-02-11 17:5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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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 개소식(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사진=충남도]


충남도가 탄소중립 기술 실증과 산업 전환을 이끌 핵심 거점을 본격 가동하며, 저탄소 산업 구조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충남도는 11일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탄소중립 기술 실증·검증·평가를 아우르는 종합 인프라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단체,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 보고와 센터 소개 영상 상영, 현판 제막, 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는 지역 주력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실증 거점으로, 충남도의 탄소중립 산업 전환 정책을 상징하는 대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는 충남도와 서산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증 기반(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하며,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산학융합원, 한경국립대학교 등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서산시 대산읍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내에 들어선 센터에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 자본을 포함해 총 485억 7000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곳은 탄소 포집부터 전환,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실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탄소 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 시험장으로, 탄소중립 전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연료와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실제 산업 공정에 적용·확산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기능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공정 설비 구축 △CCU 소재 및 제품 시험·분석·평가 △CCU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충남도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탄소중립 기술 실증 범위를 확대하고, 도내 기업 기술력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높여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의 구조 전환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탄소중립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를 선도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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