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8층 아파트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는 파주 월롱면 반환미군 공여지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군부대와 협의에 나섰지만 번번히 부동의됐다가 이번에 9차례 만에 군부대의 조건부 승인으로 마무리돼서다.
1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육군 제1군단은 이날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인 A사가 제출한 군부대 협의 결과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조건부 승인은 큰 틀에서 지상 87m 높이(28층)의 고층 아파트 건립에 대한 주변 군부대 시설 대체부지 확보와 항공비행구역을 고려한 개발 등을 담고 있다.
캠프 에드워즈는 지난 2019년 3월 민간 자유제안 공모로 A사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기본계약이 체결된 데 이어 지난 2022년부터 군부대 협의에 나섰으나 8차례에 걸쳐 부동의됐다.
해당 사업의 내용은 캠프 에드워즈가 위치했던 21만9천여㎡(반환면적)를 포함해 주변까지 합쳐 모두 68만8천여㎡를 개발하는 게 핵심으로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7천여가구가 들어서며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농림부 농지분야 협의 등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캠프 에드워즈 관련 군부대 조건부 동의로 또 다른 군 협의가 진행 중인 광탄면 ‘캠프 스탠턴’(반환 면적 11만1천여㎡) 산업단지 조성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군부대 이전비용 등 문제점들도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시개발 전문가인 B씨는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수십억원에 이르는 군부대 이전비용을 민간사업자가 전액 부담하는 건 문제”라며 “혁신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해오 시 평화경제과장은 “조건부 승인이 난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반환 미군 공여지가 캠프 하우즈 등 모두 다섯 곳이 있는 데 인허가와 기본구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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