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를 둘러싼 이른바 ‘간첩설’을 퍼뜨린 누리꾼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가수 아이유. / 뉴스1
11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아이유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 결과를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유가 간첩이라는 내용의 근거 없는 루머를 온라인에 게시한 인물에게 법원은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한) 신원을 통해 지난해(2025년) 총 96명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내려진 판결 및 처분에는 벌금형 7건, 벌금형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1건,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3건,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1건이 포함됐다. 한 차례 고소 이후에도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작성한 이들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가 이뤄졌으며, 일부는 약식명령이 아닌 정식 재판 절차로 진행됐다.
또 해외 사이트 X에서 아이유를 상대로 허위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던 인물을 상대로 제기한 정신적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는 법원이 청구액 3000만 원 전액을 인용해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네이버에서 사실무근의 중대 범죄 연루설과 국적·정체성과 관련한 허위 루머를 반복 게시하고 성희롱성 글을 작성한 인물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으며, 보호관찰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이 밖에도 유튜브를 통해 아이유 관련 허위사실과 비방을 게재한 이른바 사이버 렉카 계정에 대한 형사 고소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 사이트 스레드에서 허위사실을 퍼뜨린 사용자에 대해서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신원 확인을 위해 미국 법원에 정보공개 청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온라인상 게시물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가족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아이유의 자택과 가족 거주지, 회사 인근을 찾아와 위협하거나 금전을 요구한 이들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가 이뤄지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 안전을 침해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음은 아이유 소속사EDAM 엔터테인먼트입장문 전문이다.
EDAM 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 EDAM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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