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관리 솔루션 기업 두들린이 자율제조 전문기업 인터엑스에 통합 채용관리 서비스 ‘그리팅’을 제공한다. 산업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데이터 기반 채용 전략이 기업 경쟁력 요소로 떠오르는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두들린은 11일 인터엑스가 채용 효율 고도화를 위해 그리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리팅은 공개 채용, 수시 채용, 추천 채용, 인재 소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약 1만 개 기업이 사용 중이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자 정보 통합 관리,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엑스는 제조 공정 최적화 기술과 자율 제조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AI 기업이다. AI와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상태다.
회사는 선제 채용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TA 3.0’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방향에 맞춰 필요한 직무와 인력을 미리 예측해 확보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약 140명을 채용했고 1인당 채용 비용은 73% 줄었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인터엑스는 산업 AI 분야 인재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여러 채용 플랫폼 지원자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채용 리드타임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면접 절차도 변화한다. 인터엑스는 면접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 전화 면접 ‘15분 스크리닝 콜’을 운영 중이다. 향후 그리팅 일정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면 캘린더 연동을 통해 후보자에게 가능한 시간을 전달하고 이메일·카카오톡으로 면접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기능 역시 활용 범위가 넓다. 채용 유입 채널, 공고별 채용 기간, 단계별 전환율 등 정보를 표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어 인력 확보 전략을 세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 인터엑스는 올해 신사업 추진을 위해 PO 직군 대규모 채용을 계획 중이다.
인터엑스 관계자는 산업 AI 영역 특성상 전문 인재 확보 전략이 중요하다며 HR 담당자들과 채용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들린 이태규 대표는 산업 AI 시장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채용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고객사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채용 솔루션 시장에서는 인재 확보 경쟁 심화와 원격 채용 증가가 맞물리며 통합 관리 플랫폼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솔루션 도입이 곧바로 채용 성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실제 성과는 조직 구조, 채용 브랜딩, 직무 경쟁력 등 복합 요인에 좌우된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채용 관리 기술이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전략 수립 도구로 자리 잡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산업군일수록 데이터 기반 채용 시스템 도입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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