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추진 중인 산본신도시 내 장기간 방치됐던 관세청 부지에 공공청사와 청년주택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 개발사업(경기일보 2025년 4월25일자 10면)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1일 시와 해당 부지 위탁개발사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산본신도시 내 금정동 847번지 일원 관세청 부지(재정경제부 소유)에 대해 도시가치 제고와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
해당 부지는 시청과 경찰서, 우체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한 중심부에 있으나 산본신도시 조성 이후 오랜 기간 개발되지 않아 차량 방치와 쓰레기 투기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기존 업무시설용지를 공공청사용지로 용도를 전환했다.
이를 통해 행정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토지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입체적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결정으로 새로 건립될 나라키움 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연면적 약 1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안양세관과 선거관리위원회,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행정시설을 넘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주택 5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향후 건축설계와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공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미개발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에게 필요한 행정·주거 복합 공간을 제공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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