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심야시간대 교통 공백 해소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율주행버스 도입을 검토한다.
11일 인천시와 인천연구원 등에 따르면 인천연구원은 최근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끊김 없는 광역교통체제 구축을 위한 심야 자율주행버스 도입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심야 자율주행버스 및 단거리 자율주행셔틀의 단계별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1단계로 안전성을 검증한 기존 중앙버스전용차로(청라 GRT·BRT)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2단계에는 인천대로와 경인로 등 신규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노선을 넓힐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교통 취약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철역과 주거지를 잇는 단거리 자율주행셔틀을 투입해 심야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3단계까지 확대 도입할 경우 현행 별밤버스 단독 운영 대비 잠재수요는 최대 16배 증가하고, 취약지역 커버율은 최대 6.8배 확대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연간 약 28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헌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시민들의 심야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시가 보유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인프라와 미래형 환승센터 계획을 연계한다면 자율주행버스를 광역교통체계의 핵심 요소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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