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전 여의도연구원장·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서울 집값은 문재인-박원순 복식조 시절 가장 빠르게 상승했다"며 "집값을 잡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이 아닌 당에서 서울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에 출연해 "서울 집값은 문재인 정부 때 2배 넘게 올랐고 하향 안정화를 해야 한다. 그래야 수도권 밖으로 튕겨 나가는 젊은이들의 박탈감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태의>
그는 서울 부동산은 서울시장의 정책 권한이 큰 상황에서 이재명 중앙정부가 방향을 잘못 잡고 있어 서울시장은 민주당과는 다른 정당에서 나와야 한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중앙 정부의 권한이 큰 상황에서 지금 정부가 방향을 잘못 잡고 원인을 완전히 잘못 진단해 다주택자를 때려잡자고 나오면서 거래를 막고 있어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작다"며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장은 민주당과 다른 당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빠르게 상승했던 때가 문재인, 박원순 복식조였다. 지금 서울은 중앙 정부가 무엇을 잘못하는지 소통하면서 반대 의견을 내고 정부의 권한 밖에서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예를 들어 지금 정부는 재개발 재건축을 막아놨는데 서울시장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권한 속에서 풀어야 한다. 불가결하게 정부와 서울시장의 방향이 달라야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이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막힌 것을 지적하며 "10·15 대책으로 대출을 규제하면서 이주비가 안 나와 재개발 재건축도 발이 묶여버렸다"며 "정부에서 10·15 대책을 내버리면 바로 마지막까지 가 있는 단계에서도 발이 묶인다"며 민주당과는 다른 정당에서 서울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언급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른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문재인 정부 때 정책을 잘못해서라고 생각한다. 문 전 대통령도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했다"며 "많은 사람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개선하는 정치가 아닌 '정치질'을 하고 있는데 이런 정치질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것이 제가 해야 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국힘 당내 분쟁 직격 "집안싸움에 매몰되면 안 돼"
국민의힘이 친한동훈계 제명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집안싸움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밖에서는 그와 상관없이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정책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는 소를 키우고 농사를 지어야한다. 집 안에 싸움 났다고 다 그 싸움에 매몰되면 집안이 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이 국면에서는 당의 내분에 대한 얘기를 최대한 자제해 왔다. 말을 얹는 것이 지방선거 체제 정비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국면에서 당의 상황에 대해 자꾸 물어보시는 분들의 의도는 '너도 한마디 해 봐, 더 시끄러웠으면 좋겠어' 이런 것 아닌가"라며 "우리나라 정치 관심이 있고 더 나아지길 원한다면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움만 하는 당이라고 비춰지는 상황이 있는데 당에 저 같이 애달픈 후보들도 있다"며 "우리 정치의 앞날을 위해선 정부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고 우리는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얘기하는 것이 훨씬 부가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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