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선수들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야유를 보내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16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리그 8경기 무승에 빠졌다. 최악의 부진 속 16위로 떨어졌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5 차이가 난다. 웨스트햄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흐름이 좋다. 웨스트햄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17위 노팅엄 포레스트도 마찬가지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홈 팬들이 야유를 보냈고 "경질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일부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름을 연호했다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0년대 토트넘 중흥기를 이끈 감독으로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된다. 그만큼 프랭크호에 대한 기대감이 낮고 실망감만 가득하다는 뜻이다.
단순히 성적, 경기력 부진 때문일까? 가장 문제는 홈 성적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홈에서 13경기를 치러 2승 4무 7패를 기록했다. 얻은 승점은 10으로, 19위 번리와 동일하다. 압도적 꼴찌 울버햄튼이 20위다. 홈 승점 순위로 하면 토트넘은 18위로 강등권이다. 16득점 18실점으로, 골도 적고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다. 토트넘 홈 팬들이 더 이상 지지를 할 수 없는 이유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팬들의 답답한 마음을 이해한다. 현재 우리 위치는 기대 밖이다. 바꾸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UEFA 대회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2년 동안 같은 모습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모두가 정신적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일단 부상자가 너무 많다. 오늘 허술한 수비로 2실점을 헌납했는데 우리가 얼마나 부진한지 보여줬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에게 화살이 향하기 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만 문제가 아니다. 모두의 문제다. 우리가 무언가 제대로 한다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 물론 우리는 상위권에 있지 않다. 모두가 우리가 무엇을 더 잘해야 하는지 안다. 그게 우리가 열심히 하고 있는 부분이다. (내가 토트넘을 이끌 적임자라는 데) 1000%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은 자신감이 여전히 있지만 모두가 그를 안 좋게 바라보고 있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까지 12일 정도가 남았다. 내내 경질을 참고 있던 토트넘은 마침내 칼을 들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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