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불영어 원인은 19문항 교체"…출제 교사 비중 5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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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불영어 원인은 19문항 교체"…출제 교사 비중 50% 확대

아주경제 2026-02-11 16:1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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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6 정시 합격 가능선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 및 수험생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127 사진연합뉴스
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6 정시 합격 가능선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 및 수험생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12.7 [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영어 시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평년보다 과도한 문항 교체였다. 앞으로 수능 영어 영역은 교사 출제위원 비중을 50%로 늘리고 영역별 문항을 재점검하는 위원회를 통합·신설해 난이도 점검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원인 분석 및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역대 최저인 3.11%로 절대평가 과목임에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교육부는 평가원을 상대로 수능 출제·검토위원 섭외부터 출제·검토까지 모든 과정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영어 영역은 출제 과정에서 총 45개 문항 가운데 모두 19개 문항이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많은 문항이 교체되면서 시간이 빠듯해졌고 사교육 유사 문항 체크나 난이도 점검 등에 연쇄적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영어 영역 출제 위원 가운데 교사 비중이 낮아 수험생의 실제 학업 수준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영역 출제위원 가운데 교사 비중은 45%인 데 반해 영어는 33%에 그쳤다.

검토위원 의견이 최종 출제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도 확인됐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출제·검토위원을 수능 통합 인력은행(인력풀)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위촉하는데 정작 전문성에 대한 검증도 부실했다.

교육부는 영어 등 절대평가 영역에서 교사 출제위원 비중을 현행 33%에서 5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현재 인력풀 안에서 무작위로 출제 위원을 뽑는 방식에서 출제 이력과 EBS 교재 집필 이력 등을 추가로 확인해 전문성을 높인다. 

교육부는 수능 난이도 점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교수와 교사로 구성된 '영역별 문항 점검위원회'를 새로 설치한다. '교육과정 외 출제' 여부를 점검해 온 현직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수능 출제점검위원회'는 앞으로 난이도 점검 역할도 맡는다.

안정적인 수능 출제 환경을 위해 별도로 '교육평가·출제지원센터'(가칭)도 설립한다. 그간 출제·검토위원들은 해마다 40일가량 민간 임대 숙박시설에서 합숙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어 지문 생성 시스템을 개발해 2028학년도 모의평가부터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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