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장시찬 기자] 대구 북구의회 이현수 의원은 11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항교 강변공원 내 배자못 양수장 일대의 환경 정비 필요성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대구 북구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공항교 강변공원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여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공원 내 배자못 양수장 주변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하며 잡풀 방치와 쓰레기 투기, 불법 농작물 재배가 이어지고 있고 야간에는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했다.
배자못 양수장은 1950년대 수리시설이 미비했던 시절에 산격2동 주민 이돈수 공이 사재를 들여 조성한 시설로 지역 농업과 주민 생계를 지탱해 온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공간임에도 현재의 관리 수준은 그 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주민들이 이용하는 복현로 인근 사설 철근 다리는 구조적으로 불안정해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공원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공원 주변 절개지 역시 낙석 위험이 큼에도 불구하고 펜스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 조치조차 미흡한 사실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현수 의원은 “상습 침수지역이라 대규모 시설물 설치에 제약이 있더라도 관리 소홀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특교세 등을 활용한 산책로 정비와 잡목 제거 및 쓰레기 정리,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 조치를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배자못 양수장 일대를 더 이상 관리의 사각지대로 방치하지 말고 역사적 의미와 주민 안전을 함께 고려한 실질적인 환경 정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집행부에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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