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SAMG엔터테인먼트가 대표 캐릭터 IP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며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콘텐츠 흥행을 기반으로 빅브랜드 컬래버레이션과 오프라인 플래그십 운영, 해외 시장 확장을 병행하면서 ‘단발 흥행’이 아닌 안정적인 이익 창출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SAM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약 1412억원, 영업이익 약 22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연간 실적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기업의 수익 구조 자체가 재편됐을 보여준다. SAMG엔터는 10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 2024년 영업손실 61억원에서 지난해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87억원 규모의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이는 연간 2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완료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2024년 5%대 영업손실에서 1년 만에 영업이익률(OPM)이 16%로 반등하며 IP 기반 비즈니스의 강력한 수익 레버리지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핵심 IP인 ‘캐치! 티니핑’ 시리즈가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등 강력한 팬덤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고, 2025년 한 해 동안 자동차, 금융, 스포츠, 뷰티, 유통, 엔터 등 다양한 산업과 IP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하며 고마진 채널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재편한 것이 연간 흑자전환 달성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수익 구조 고도화는 IP의 타깃 연령층이 확대되는 ‘업타깃(Up-target)’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SAMG엔터는 최근 오픈한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더티니핑 성수’에 기존 주 고객층인 3~9세 어린이와 부모 세대 외에도 20대 고객 방문 비중이 20.6%에 달한다며 업타깃 초기 성과를 공개했다.
또한 성수 매장은 글로벌 팬덤의 결집 거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더티니핑 성수’의 현장 키오스크를 통한 해외 직접 주문 비중을 분석한 결과 중국(39%), 영어권(31%), 일본(30%) 순으로 나타나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글로벌 팬덤의 ‘황금 분할’ 구도를 확인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35.3% 성장한 약 351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IP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 8월 메탈카드봇 시즌2의 중국 흥행과 러시아 추가 진출로 글로벌 ‘IP 다변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캐치! 티니핑과 메탈카드봇 등 주요 IP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크게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최근 영국 기업인 8Lions와의 계약을 통해 당사 IP들의 영어 버전 콘텐츠를 뉴미디어 중심으로 배포하며 영미권역의 본격적인 진출에 앞서 IP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SAMG엔터가 하고자 하는 일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전 세계가 한국 문화에 열광하고 있는 현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전 세계 팬들에게 SAMG엔터의 가능성을 빠르게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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