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경기아트센터가 지난해 도내 전역에서 930여회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며 약 14만명의 도민과 만났다고 11일 밝혔다.
김상회 사장 취임 후 'G-ARTS' 브랜드를 선포한 경기아트센터는 2025년을 '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예술의 가치를 확장한다'는 비전 실현의 원년으로 삼았다.
이 센터는 공연장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복지시설, 도서관, 공원, 전통시장, 공동주택 등 도민의 일상 공간을 직접 찾아갔다. 연천·파주 등 접경지역부터 김포·양평, 평택·안성까지 경기도 전역을 무대로 삼아 지역 간 문화 접근성 격차를 완화했다는 평가다.
경기도예술단은 '예술 즐겨찾기' 공연으로 파주 민통선 평화촌, 가평 음악역1939, 남양주 경기도실학박물관 등에서 클래식·국악·무용·연극 공연을 펼쳐 약 8000명의 관객을 만났다. 파주 평화촌 경기도무용단 공연을 관람한 한 90대 주민은 "생전 처음 한국무용을 봤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ESG 경영 기조 아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집중했다. '제1회 경기 배리어프리 페스티벌'로 포용적 문화환경을 조성했고, 'it's Live-경기 기후콘서트'에는 4만5000여명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확산했다. 광복 80주년 K-콘텐츠 페스티벌은 올바른 역사 인식과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냈다.
관객층 확장에도 성과를 냈다. 경기국악원은 루마니아·미국·말레이시아·중국 등 외국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Feel Korea: 국악을 느끼다'를 운영했다. 생후 5개월부터 관람 가능한 '우리 아기 첫 극장-엄마랑 아기랑' 시리즈는 생애주기별 문화 향유 정책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술인 성장 지원에도 힘썼다.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로 200여명의 청년예술인을 발굴·지원했으며, 발레 '호두까기인형'과 연극 '우리 읍내'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도교육청·단국대와 협력한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로 15명의 청소년 음악 영재를 지원했고, 원로 연출가 7개 작품을 선정해 9차례 상연하며 도내 연극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
김상회 사장은 "2025년은 공연이 실제로 도민의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한 해였다"며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며 공공 공연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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