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천지사는 지역의 해양사고를 줄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예방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5년간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해양사고 통계와 유형별 분석을 바탕으로 위험도가 높은 선박을 중심으로 점검·교육·협력을 연계한 종합 대응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연·근해어선 ‘위험성 지수’ 분석 결과에 따라 지역 고위험선박 60여척에 대한 맞춤형 안전점검과 현장교육을 추진한다. 점검 항목은 축전지, 배전반 및 가스 용기, 과적·적재 불량, 항해장비, 소화기 등 안전 설비의 구비 및 작동 상태다. 안전물품도 함께 지원해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공단은 검사 뒤에도 5인 이상 승선 어선과 낚싯배, 근해어선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확대한다. 열화상카메라와 축전지 복합진단기 등을 활용한 정밀 점검, 기관 윤활유 유체 분석, 축전지 방전 예방 스티커 배부 등 선내 작업 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제고에도 나선다.
공단은 또 인적 과실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 안전교육과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주요 내용은 구명설비 사용법, 무선설비 운용 실습, 비상 대응 요령 등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외국인 선원을 위해 인천 근로자센터와 협력한 모국어 안전교육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역 어촌계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항·포구 일대 해양환경 정화 캠페인도 펼친다.
장현태 공단 인천지사장은 “구명조끼 착용은 가장 간편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안전수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특보 때는 무리한 조업을 자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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