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KAI, KF-21·FA-50 항공무장 ‘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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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KAI, KF-21·FA-50 항공무장 ‘원팀’

이데일리 2026-02-11 15:0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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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과 FA-50용 항공무장 개발 및 통합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국산 전투기와 국산 탑재 무장의 ‘패키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LIG넥스원은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orld Defense Show 2026(WDS 2026) 현장에서 KAI와 항공무장 개발 및 수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차재병 KAI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와 국산 탑재 무장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전투기와 무장을 묶은 ‘패키지 상품화’,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해외 수출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연구개발 사업인 장거리 공대지유도탄과 단거리 공대공유도탄 개발 사업에 체계종합 시제업체로 참여하며 KF-21에 탑재될 항공유도무기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장거리 공대공유도탄 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KF-21용 국산 항공무장 라인업 구축을 추진 중이다.

특히 유도무기 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항공무장 개발 사업에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개발 난도가 높은 장거리 공대공유도탄 사업에서도 ADD 주관 선행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자체 기획한 공대함·공대지용 한국형 다목적 순항유도탄(L-MCM)과 타격·통신·재밍 등 비타격 임무 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유도탄(L-MSM)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공유도무기 체계 역량을 고도화하고 K-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산 전투기 개발업체인 KAI와의 협력이 신규 수출사업 발굴과 차세대 솔루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양사 협력이 K-방산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왼쪽)와 차재병 KAI 대표이사(오른쪽)가 항공 무장 개발 및 통합 협약서에 서명하고있다. (사진=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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