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조영채 기자┃한국 국적 최초로 안병훈이 LIV 개막전 TOP 10에 들었다.
2026 LIV 개막전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7464야드)에서 열렸다.
안병훈은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완성하며, 브랜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 루커스 허버트(호주)와 함께 공동 9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병훈의 기록은 단순한 순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올해부터는 대회 운영 방식과 세계 랭킹 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기금(PIF)가 지원하는 리그 형식의 대회로, 48명의 선수가 컷오프 없이 3라운드 54홀 경기를 하는 대회다. 리브(LIV)골프에서 ‘리브’란 로마자로 ‘54’를 뜻한다.
2022년부터 시작된 LIV 골프는 작년까지 54홀로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4라운드 72홀 대회로 확대됐다. 경기 일수 증가와 함께 경쟁 강도 역시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 주목할 부분은 세계 랭킹 포인트 부여다. 그동안 LIV 대회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없었지만, 이번 시즌부터 상위 10위 이내 선수들에게 포인트가 부여되면서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안병훈은 LIV 골프 데뷔전에서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톱10을 달성하며 개막전부터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공동 9위 상금으로는 40만5천달러를 받았다.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인상 깊은 출발을 알렸다. 안병훈이 주장으로 이끄는 코리아GC팀(송영한·김민규·대니 리)은 최종 합계 44언더파를 기록했다. 코리안GC는 남아공의 서던가든GC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송영한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0위, 김민규와 대니 리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 시즌 첫 대회부터 한국 선수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개막전은 안병훈이 경기력과 리더십 모두에서 안정적인 면모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다음 일정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이어진다. 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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