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도 비즈니스석 탑승 그러나 각성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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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도 비즈니스석 탑승 그러나 각성도 필요하다

한스경제 2026-02-11 14:0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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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여자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해 7월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여자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여자 축구 대표팀의 처우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여자 축구 선수들이 냉혹한 현실 인식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협회는 지난 10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여자 아시안컵은 오는 3월 1일 호주에서 개막한다.

협회가 배포한 명단 자료 하단에는 눈길을 끈 대목이 하나 있었다. 올해부터 여자대표팀의 해외 이동 시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다. “올해부터 여자 월드컵 본선에 더해 AFC 공식대회 본선, 아시안게임, 올림픽 본선 역시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 이동 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 또한 선수단이 자긍심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의 지원 체계 기준을 확립하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적었다.

지소연(수원FC 위민) 등 여자대표팀의 주요 선수들은 지난해 국가대표로서의 최소한 권리와 훈련 환경, 지원 등 협회에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협회가 여자 아시안컵 출전 명단을 확정하면서 선수들의 요구 중 수용했다. 

좋은 지원과 환경이 있어서 선수들은 더욱더 힘을 내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매진한다. 협회가 선수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선수들도 냉혹한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

국내 여자축구의 인기는 타 종목에 비해 월등히 떨어진다. 여자배구는 남자배구의 인기를 추월했을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여자농구도 겨울철 대표 프로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세미프로리그인 여자축구 WK리그는 이 종목들과 단순 비교가 어렵지만, 인기나 관심도 등은 부족하다. 경기력이 해외 여자축구리그보다 월등히 낫다고 보기 어렵다.

여자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5번의 여자대표팀 경기 중 1000명 이상의 관중이 찾은 경기는 한일전(7월 13일 1641명) 1경기다. 여자대표팀 경기가 매력적인 콘텐츠가 아닌 것이다.

이는 협회의 노력만으로 개선할 수 없다. 선수들도 좋은 성과를 내야 관심을 일으키고 경기장으로 팬을 불러올 수 있다. 협회가 개선을 약속한 만큼, 여자대표팀도 여자 아시안컵에서 성과로 화답해야 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소연, 김혜리(이상 수원FC 위민), 장슬기(경주한수원),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강채림(몬트리올 로즈),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 시티), 박수정(AC 밀란) 등 국내외 최정예 26명을 선발해 여자 아시안컵에 나선다.

◆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6명)

GK :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

DF : 신나영(브루클린, 미국),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캐나다), 고유진(인천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김혜리(수원FC 위민), 노진영(문경상무), 이민화(화천KSPO)

MF : 강채림(몬트리올 로즈, 캐나다), 김신지(레인저스 WFC, 스코틀랜드), 박수정(AC 밀란, 이탈리아), 정민영(오타와 래피드, 캐나다), 김민지(서울시청), 문은주(화천KSPO), 박혜정(인천현대제철), 지소연, 최유리(이상 수원FC 위민), 송재은, 이은영(이상 강진여자축구단)

FW :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 시티, 미국), 전유경(몰데 FK, 노르웨이), 손화연(강진여자축구단), 최유정(화천K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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