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U 그린 무역장벽 본격화…선제적 리스크 관리 필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올해 EU 그린 무역장벽 본격화…선제적 리스크 관리 필요"

연합뉴스 2026-02-11 14:00:11 신고

3줄요약

대한상의-산업부, EU 통상환경 변화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올해 유럽연합(EU)의 그린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제품 전주기 점검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데이터 확보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EU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CSDDD(공급망실사지침) 등 본격 시행되는 EU 핵심 규제를 통합 점검하고, 기업들의 실무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개회사에서 "EU의 새로운 통상 규범을 비즈니스 혁신의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기업 경쟁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사후 대응이 아닌, 기획·생산·유통 전 과정에 걸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는 환영사에서 "EU의 새로운 통상 질서에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가 방패이자 나침반으로서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EU 규제를 단순한 환경 규제가 아닌 '새로운 무역 질서'로 정의하고, 이를 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과 한-EU 협력 중요성이 논의됐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북미유럽팀장은 "현재 EU는 내부적으로는 규제 합리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세계 경제 질서 변화에 대한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은 EU 규제의 기회 및 도전 요인을 파악해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 기업의 실무적 대응을 돕기 위한 주요 제도별 세부 내용과 대응 전략이 다뤄졌다.

김동수 김앤장 ESG연구소장은 "대기업이 공급망실사법(CSDDD)과 ESG 공시제도(CSRD)를 충족하려면 협력업체 정보가 필요한 만큼 실제 영향 범위는 상당할 것"이라며 "협력업체 역시 간접 적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역외보조금 제도가 EU에서 투자·인수합병(M&A)·조달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의 거래 구조와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조금 개념과 신고 기준, 조사 절차 등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전 점검과 내부 대응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코트라(KOTRA)에서 시행하는 EU 진출 지원 제도가 소개됐다.

대한상의는 이번 행사에 이어 창원과 부산 등 수출·제조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순회 개최하며 EU 제도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josh@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