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부상을 당한 황희찬을 향해 롭 에드워즈 감독은 두둔을 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 울버햄튼은 20위에 올라있다.
황희찬 부상 소식이 들렸다. 첼시전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은 전반 막판 0-3 상황에서 쓰러졌다. 황희찬은 주저 앉아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걸 알렸다. 황희찬이 교체된 후 전반은 종료됐다. 경기가 1-3으로 끝난 가운데 황희찬 상태를 두고 관심이 컸다.
맷 로 기자는 영국 ‘스포츠 몰’을 통해 “황희찬은 첼시전 절뚝거리며 나갔다. 최대 6주 결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노팅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나설 수 없다. 2주 뒤에 다시 검사를 할 것인데 몇 주는 걸릴 것이다"고 하면서 황희찬 부상과 예상 결장 기간을 밝혔다.
부상을 당한 황희찬을 두고 부정적인 시선이 있다. 2022-23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시즌을 제외하면 잦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최근 꾸준히 선발로 나서는데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전 이후 황희찬 부상을 두고 울버햄튼 팬들 반응을 전했다.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이 우리 팀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면 울버햄튼 팬이 아니다", "황희찬이 어떻게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을 조롱하는 시선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냈다. "황희찬은 지능적인 축구선수다. 실수는 나올 수 있지만 사람들은 그걸 본다. 꼬집기도 한다. 황희찬은 불평하거나 투덜거리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한다. 팀 상황이 부정적이다. 그래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황희찬은 비난을 받아도 정신력이 강하고 팀 분위기를 잘 만드는 선수다. 황희찬은 경기 이해 능력도 좋다. 그런 비난은 황희찬 본인을 넘어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황희찬까지 빠지면서 울버햄튼은 공격력에 타격을 입었다.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 존 아리아스 등이 겨울에 떠나고 황희찬까지 부상을 당했다. 겨울에 영입된 아담 암스트롱, 엔젤 고메스가 와 바로 선발로 뛰면서 적응을 했지만 어려움은 있다. 에드워즈 감독은 "공격 기회를 만드는 게 골을 넣는 것보다 더 어렵다. 부임하자마자 수비를 강화했는데 이제 이겨야 한다. 이기려면 공격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꾸준히 그렇게 못하고 있다. 나아져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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