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벤피카에 부임할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2026-27시즌을 앞두고 거대한 유럽 구단 사령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 도중 맨유에서 경질됐다. 맨유는 지난 1월 “맨유는 현재 6위다. 구단 수뇌부는 지금이 변화를 내릴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현지에선 맨유와 아모림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아모림 감독은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1-1 무승부) 이후 “난 맨유에 감독으로 온 것이지 코치로 온 게 아니다”라며 “모든 부서, 스타우팅 부서, 스포츠 디렉터가 자기 일을 해야 한다”라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아모림은 경질 직후 영국에서 포착됐으나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질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몇 시간 뒤 아모림은 아내 마리아 주앙 디오구와 함께 체셔에 있는 자택을 나서며 미소를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맨유로부터 엄청난 위약금을 받는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계약 첫해에 경질될 경우 1,200만 파운드(약 238억 원)의 위약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1주년을 넘긴 뒤에도 아모림 감독은 위약금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아모림 감독 계약에 포함된 조항 때문이다. 이 조항으로 인해 어떤 인하된 위약금도 허용되지 않는다. 맨유는 2027년 6월까지 이어지는 계약에 남아 있던 18개월 치 급여 전액을 지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의 위약금은 무려 975만 파운드(약 19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의 연봉이 650만 파운드(약 129억 원)로 알려진 점을 감안하면, 그는 남은 1년 반 동안 975만 파운드를 벌게 된다"라고 더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빠르게 아모림 감독이 새 팀을 찾을 수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벤피카는 무리뉴 감독이 여름에 팀을 떠난 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아모림 감독이 팀을 지휘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아모림은 스포르팅 감독을 맡기 전 자신이 어린 시절 벤피카를 응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모림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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