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지난해 무역 합의에서 약속했던 일본의 대미 투자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의도적으로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불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7월 일본이 5500억 달러(약 80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나서는 내용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이미 강력하고 현명한 지도자임을 입증했다"라며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의 대미 투자가 지연되자 곧장 태도를 바꿔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것인데 이로 인해 오는 3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공개 지지에 대한 '청구서'를 내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방위비 증액, 쌀 시장 추가 개방 등을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대미 투자 이행은 가스 발전, 인공 다이아몬드 생산 등 사업을 1호 안건으로 삼겠다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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