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일본 아마미오시마, 유준상 기자) "전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서..."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아마미카와쇼구장에서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 신인 선수 중에서는 투수 김현수(2라운더) 그리고 외야수 김민규(3라운더)가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는 중이다.
올해 KIA 신인 야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민규는 서울도곡초-휘문중-휘문고를 거쳤다. 지난해 9월 진행된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30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으며, 그해 11월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김민규를 지켜본 이범호 KIA 감독은 "(김)민규는 수비나 주루에서 센스가 있는 것 같다. 빠르기도 하다. 여러 방향으로 활용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선수처럼 보인다. 경기하는 걸 봐야 하니까 콘택트가 잘 되고 빠른 야구를 할 수 있다고 하면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유형이 다른 (박)재현이, 민규, (한)승연이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베테랑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10일 팀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김민규는 "1군 캠프에 온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큰 영광이었다"며 "스프링캠프에 간다는 것부터가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내가 가서 보여줄 기회가 또 한 번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회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와서 그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에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생각하고 왔는데, 그래도 잘 적응하고 있고 나날이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 만족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캠프가 끝난 게 아니니까 (1군)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김민규는 "수비력과 빠른 발이 강점이다 보니까 그 부분에서 기량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타격도 신경 쓰고 있는데, 김주찬 코치님이 자세 같은 건 고칠 게 없으니까 타이밍 같은 부분만 잘 잡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타이밍만 집중하면서 훈련하고 있다"며 "이범호 감독님이 '넌 자세나 이런 부분이 좋으니까 그냥 좋은 밸런스에서 좋은 타이밍에 칠 수 있게끔만 계속 꾸준히 하면 된다'고 하셨다. 훈련하면서 또 궁금한 게 생기면 감독님께 여쭤보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입단 동기 김현수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민규는 "훈련이 끝나고 나면 (김)현수가 내 방에 와서 진지하게 대화한다"며 "신인 선수는 야구하기에 바쁘지만, 태도적인 부분에서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으니까 힘든 부분은 서로 공유하고 도와주면서 형들이나 코치님, 감독님께 안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서로 내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규가 가장 상대하고 싶은 선수는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다. 김민규는 "원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를 상대해보고 싶었는데, 폰세 선수가 MLB에 가서 지금 없지 않나. 그래서 김서현 선배님을 상대하고 싶다. 공이 가장 빠르지 않나. 나도 빠른 공에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인 선수들은 대부분 개막 엔트리 진입을 첫 번째 목표로 세운다. 하지만 김민규는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그는 "난 야망이 있는 사람이다. 신인왕을 달성하고 싶고 100안타를 치고 싶다"며 "오랫동안 1군 엔트리에 머무르면서 경험을 조금씩 쌓다 보면 나중에는 김도영, 나성범 선배님 같은 선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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