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지역 사회노동단체들이 중심이 돼 활동 중인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시민공천위원회'는 11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단일후보로 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을 선출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공천위원회는 광주교육감 선거 입지자인 정성홍·김용태·오경미 등 출마예정자 3명을 상대로 지난 7~10일 시민공천단 전자투표와 3차례의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고, 득표율을 5대5로 합산한 결과 1위를 차지한 정 전 지부장을 공천후보로 결정했다.
정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두 후보님과의 경선은 승패를 가르는 다툼에 앞서 광주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었다"며 "교육의 권한·재정·인사·자율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통합의 시대 전남의 교육 주체들과 손잡고 더 넓은 연대 더 큰 교육자치 공동체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며 "현장에서 제도를 통해 정책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에 참여했던 김용태·오경미 출마예정자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축하 문자 메시지를 받았으며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천위원회의 경선 여론조사별 득표순은 1차 김용태(24.2%)·정성홍(15.4%)·오경미(10.2%), 2차 정성홍(20.8%)·오경미(15.1%)·김용태(14.9%), 3차 정성홍(17.9%)·김용태(15.1%)·오경미(13.3%) 순이다.
각 여론조사는 1천명을 표본으로 1차(조원씨앤아이·ARS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응답률 7.8%), 2차(시그널앤펄스·무선ARS 전화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응답률 6.1%), 3차(우리리서치·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응답률 5.4%)로 이뤄졌다.
공천위원회 안석 상임위원장은 "시민이 공천하고 시민이 선출하고 시민이 광주교육을 바꾸겠다는 선언의 1차 목표를 달성했다"며 "후보 중심이 아닌 시민중심 교육감 선거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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