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킥오프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온 농심 레드포스가 마스터스 산티아고행 1번 시드를 노린다.
▲농심 레드포스. 제공=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킥오프의 대미를 장식할 4주 차 경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가 13일 펼쳐지는 상위조 결승전에 나선다. 지난 어센션 ‘전승 우승’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가장 먼저 마스터스 산티아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
새로 영입된 ‘Rb’ 구상민이 수비 안정성을 높인데다 ‘Dambi’ 이혁규가 팀에 기동력과 화력을 더해 대회 내내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준 농심 레드포스는 팀 시크릿과 T1, 풀 센스를 차례로 격파하며 상위조 결승전에 선착하는 등 새롭게 개편한 로스터의 저력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다음 상대는 렉스 리검 퀀이다. 두 팀은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으며 농심 레드포스가 2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선다. 세 번의 경기 모두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풀 세트 접전'을 치렀을 정도로 매번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농심 레드포스가 렉스 리검 퀀을 꺾는다면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상위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VCT 퍼시픽 팀들 가운데 가장 먼저 마스터스 산티아고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같은 날 열리는 중위조 결승 진출전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T1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격돌한다. T1은 최근 젠지, DRX에 이어 천적이었던 페이퍼 렉스까지 역전승으로 제압하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역시 젠지를 상대로 창설 이후 첫 완승을 거둔 이후 중위조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며 확실한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두 팀의 대결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T1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더라도 상위조 결승전에서 패한 팀과 중위조 결승전을 한 번 더 치러야 한다. 하지만 상위조 결승전에서 어떤 상대가 중위조로 내려오든 T1은 두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고 있어 2번 시드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는 평가다.
하위조는 12일 DRX와 페이퍼 렉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4라운드 경기로 마지막 주차의 포문을 연다.
두 팀 모두 퍼시픽 리그를 상징하는 전통의 강호로 손꼽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예기치 못한 패배를 겪으며 하위조까지 밀려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DRX는 대회 초반 불안한 모습으로 2패를 기록해 탈락 위기에 몰렸고 페이퍼 렉스 역시 렉스 리검 퀀과 T1에 연패를 당하며 하위조로 내려오게 됐다.
2025년 DRX와 페이퍼 렉스의 상대 전적은 단 1승 차이로 팽팽하다. 최근 경기에서는 DRX가 페이퍼 렉스에게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승패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른바 ‘퐁당퐁당 징크스’에 따라 이번에는 페이퍼 렉스가 승리할 차례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하위조 일정은 12일 4라운드를 시작으로 15일 하위조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중위조에서 내려오는 팀들과 하위조 생존 팀들 간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예고돼 있다. 게다가 각 조의 최종 승자가 가려지는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됨에 따라 팀들의 맵 풀과 체력 안배가 승부의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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