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을 받는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원더풀스'의 5월 공개설이 제기됐다. 아직 차은우의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속 그의 배역이 원리원칙주의자인 공무원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마이데일리는 '원더풀스'가 당초 계획대로 5월 15일을 공개일로 확정지었다고 11일 보도했다. 또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제작발표회 일정을 5월 12일과 13일로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원더풀스' 공개일이나 제작발표회 일정은 추후 확정되면 안내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공개된다는 것만 나와있을 뿐, 공개 날짜가 5월 15일이라는 건 확정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확정이 아니라고 했지만, 5월 15일 또는 2분기 공개 가능성이 남아있는 셈이다.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차은우와 함께 배우 박은빈, 김해숙, 손현주, 최대훈, 임성재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차은우의 탈세 의혹 등이 불거지며 편성이 미뤄질 수 있단 예상도 나왔다. 더욱이 차은우는 해당 작품에서 비밀은 많고 사회성은 없는 의문의 낙하산 특채 공무원 이운정 역할을 맡았다. 이운정은 답답하리만치 원리원칙주의자로 시청 밖에서는 해성시에 발생하고 있는 연쇄 실종 사건에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일각에선 공무원, 원리원칙이라는 키워드와 탈세 의혹이 배치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아직 '원더풀스'가 공개일을 예정대로 진행할지, 연기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차은우가 해당 논란을 완벽히 해소하지 못하고, 작품이 공개될 경우 몰입도가 깨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지난달 22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는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이데일리는 판타지오와 차은우 사이에 차은우 모친인 최모씨가 설립한 A법인이 끼어있다고 밝혔다. 판타지오와 A법인이 차은우의 연예 활동 지원 용역을 맺고,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을 판타지오와 A법인 차은우가 나눠가졌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A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와 최씨가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A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해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은 사례로, 조세 회피 목적이 있다고 봤다. 차은우 측은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청구한 '과세 전 적부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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