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TK 지역 단체장 후보 '구인난' 이번에도 반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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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TK 지역 단체장 후보 '구인난' 이번에도 반복될까

연합뉴스 2026-02-11 11:0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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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군위군수·중구청장 출마 예정 0명…비례는 경선할 듯

경북은 도지사·안동·포항·영천·영양에 출마 후보 확보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제공]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TK) 지역 단체장 선거에 후보를 얼마나 내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보수 세력이 강한 TK 지역에서 지방선거마다 구인난을 겪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경선 없이 후보가 결정되거나 아예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11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였던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재 대구시장 후보는 공석이다.

대구시당은 이에 따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김 전 총리는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중앙당 차원에서 출마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장·군수 선거에 나설 후보군도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중구와 군위군에서는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성구(박정권), 달서구(김성태), 북구(최우영), 남구(정연우), 동구(신효철), 서구(최규식)의 경우 출마 예정자가 각각 1명인 상태다.

달성군의 경우 김보경·이대곤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시당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각 단체장 선거마다 여러 후보들이 경선을 치르는 국민의힘 대구시당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인 당선이 예정된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1석을 놓고는 복수의 후보가 출마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이와 관련 "비례 시의원의 경우 신청자가 복수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시당은 시민단체 소속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별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비례대표 공관위는 이달 중으로 출범한다.

허소 위원장은 "외부 공관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을 진행하기 위해 비공개하기로 했다"며 "공관위와 별도로 대구시당 인재 육성 및 영입위원회에서 구청장, 시의원 후보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시간을 좀 더 드리려고 한다"며 "고민이 깊으신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의 경우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지역위원장이 경북도지사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또 박규환 중앙당 대변인도 출마자로 거론된다.

시·군 가운데 단체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있는 지역은 안동(이삼걸), 포항(박희정), 영천(이정훈), 영양(김상훈) 등 4곳이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시·군에서 단체장 선거 출마를 고심하는 분들이 있다"고 전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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