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즐겨 먹는 잡채가 생일이나 명절 같은 특별한 날 꼭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잡게 된 데에는 꽤 현실적인 이유가 따라 붙습니다.
당면이 주인공인 잡채는 적은 고기로도 상을 넉넉하게 보이게 해주는 효과 덕에 사람이 많은 자리에 어울렸습니다.
비용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채소와 고기, 버섯 등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색이 풍성하니 손님을 대접하는 정성이 깃든 음식으로 보여지기도 했죠.
조리법 역시 불 조절이나 간이 조금 흔들려도 크게 실패할 가능성이 낮다 보니 많은 사람을 대접하기에 유리했는데요.
식어도 맛이 유지되고 잘 불지도 않아 미리 준비해놓기에도 잡채만한 음식이 없었습니다.
이런 장점들이 쌓이면서 잡채는 자연스럽게 잔칫날의 '기본 메뉴'로 자리 잡았고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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