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0일 열세 번째 나눔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의 열세 번째 '나눔과 대화'가 지난 10일 오후 성내면 어울림 센터에서 열렸다.
겨울비가 살짝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치근 기획실장의 군정 보고, 이남례 성내면장의 면 정 보고, 실과소관 사업설명, 군수 인사말,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 군수가 입장하는 순간, 상공에 떠 있던 드론이 "드론산업의 중심지 성내면 방문 환영"이라는 문구를 펼쳐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대규모 군집 비행은 아니었지만, 한 대의 드론이 전한 메시지는 고창군이 준비하는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에 충분 했다.
심 군수는 "하늘에 떠오른 환영 문구를 보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호남 드론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고창의 미래를 여는 핵심 거점"이라며 "드론을 농업·재난 안전·관광·교육과 연계해 군민이 체감하는 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0일 열세 번째 나눔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군정 보고에서 서치근 기획실장은 "고창군이 2026년 국가 예산 4,351억 원을 확보해 전년 대비 13.2%(507억 원)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민선 8기 누적 1조5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평가에서도 국가 예산 확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서해안 철도, 노을 대교, 카누 슬라럼 경기장, RE100 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으며, 공모사업 244건 6,680억 원 확보, 15개 기업 1조6,1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 삼성전자 스마트허브 물류단지 착공 등 대형 성과도 소개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5년 축제 방문객 136만 명, 경제효과 310억 원을 기록했고, 청보리밭 축제는 70만 명 방문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농어업 분야에서도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 고창 수박 지리적 표시 등록, 복분자 경쟁력 강화, 외국인 계절 근로자 3,030명 유치 등 성과를 냈다.
심 군수는 군정 성과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북 유일 1등급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 민원서비스 평가 전북 유일 최우수 등급 ▲공약 이행률 90% 달성 및 메니 페스토 평가 연속 A등급 유지 등을 설명했다.
그는 "군정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만드는 과정"이라며 "속도가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0일 열세 번째 나눔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이남례 성내면장은 2025년 지역개발 142억6,200만 원 투입, 농어촌 기반조성, 사회안전망 강화, 고품질 농산물 2,550톤 생산(56억 원 소득) 등 성과를 보고했다. 2026년에는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을 비롯해 7개 분야 58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성내면과 흥덕면이 각각 150억 원씩 총 300억 원 규모의 북부 생활권 농촌 중심지 활성화 통합사업에 선정돼, 저수지 경관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과 생태·문화 체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질의 응답에서는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침수 예방, 도로 확장, 안전시설 설치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이 집중 제기됐다.
어울림 체육센터 주차장 50면 확장과 공중화장실 신축, 소재지 보도블록 정비사업도 건의됐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0일 열세 번째 나눔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성내지역 중학교의 드론 특성화 전환 제안에 대해 심 군수는 "교육청·교육부와 협의가 필요하지만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모델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로·배수로 정비는 추경예산 확보 후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심 군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어르신이 편안한 고창, 군민이 자긍심을 갖는 고창을 만들겠다"며 "오늘 하늘에 떠올랐던 환영의 메시지처럼 고창의 미래도 힘차게 비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어르신이 편안한 고창 군민이 자긍심을 갖는 고창을 만들겠다며 오늘 하늘에 떠올랐던 '드론의 중심지 성내면 방문 환영'환영의 메시지처럼 고창의 미래도 힘차게 비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열세 번째 성내면 나눔과 대화는 미래 산업 비전과 생활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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