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매니저·공동배송센터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인 '시장 매니저'와 공동배송센터 배송매니저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장 매니저는 상인회를 지원해 정부 공모사업 기획, 회계·행정 업무, 홍보 및 이벤트 운영 등 시장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공동배송센터 배송매니저는 시장 내 배송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시민 편의를 높인다.
시는 지난 2025년 하반기 공모와 심사를 통해 ▲시장 매니저 38개소(전통시장 24개소, 상점가 14개소) ▲공동배송센터 1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시장에는 1개소당 1인에 대해 인천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급여가 지원된다.
사업비는 시비 50%, 군·구비 40%, 상인회 자부담 10%로 매칭해 상인들의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하고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시는 최근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으며, 2월 중 각 군·구에 보조금을 교부해 사업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터가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현대적 상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의 행정 부담은 줄이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는 높이는 내실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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