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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LA 2호 풀필먼트 센터의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인 약 9500㎡ 규모로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북미 K뷰티 수요 폭증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한층 더 안정적인 물류 운영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이로써 한진이 LA 지역에서 운영하는 풀필먼트 센터의 총 면적은 2만㎡ 을 넘어섰다. 이는 국제 규격 축구장 약 3개에 달하는 규모다. 한진은 지난 2022년 1호 센터(약 1만 600㎡) 개설 이후, 2024년 증설과 지난해 2호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한진의 인프라 확보를 통해 K뷰티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돕는 ‘통합 물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K뷰티의 가파른 성장세를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약 22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진은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고객사가 현지에서 신속한 입출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적화된 물류 환경을 조성했다. 한진 LA 풀필먼트 센터는 현지 B2B 및 B2C 물류는 물론, 포워딩과 유통 채널 연계 등 다각화된 서비스를 통해 K브랜드의 현지 소매 시장 공략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물류 로봇 ‘로커스(Locus)’를 활용한 자동 피킹(Picking) 시스템과 자체 개발 패킹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로봇이 최적의 동선으로 이동하고 숙련된 작업자가 배치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오배송률은 낮추고 처리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진의 글로벌 영토 확장은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K뷰티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다. 미국 시장 포화 및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고객사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독보적인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K-브랜드들이 글로벌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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