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이 개발한 해저 드론, 먹잇감 추적하고 어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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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이 개발한 해저 드론, 먹잇감 추적하고 어뢰까지

더드라이브 2026-02-11 10:1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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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하늘이 드론으로 가득 차면서 주요 방산업체들의 관심은 이제 바다 아래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수개월 동안 다양한 해상 기반 무인체가 공개됐지만, 최근 록히드마틴이 선보인 모델은 설계와 개념 면에서 단연 눈에 띈다.

주인공은 램프리(Rampire) MMAUV. MMAUV는 ‘다목적 자율 무인 수중체(Multi-Mission Autonomous Undersea Vehicle)’라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임무 범위는 사실상 전천후다.

# ISR부터 타격까지, 해저의 만능 플랫폼

록히드마틴은 램프리를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잠수형 무인체로 소개했다. 이 드론은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며, 수소 발생 장치를 통해 스스로 충전할 수 있어 장시간 은밀한 작전이 가능하다.

운용 방식도 다양하다. 수상함에서 발진하는 일반적인 형태뿐 아니라, 잠수함 외부에 탑재해 운반하는 방식도 고려됐다.

램프리는 공격 시점을 결정하기 전까지 목표를 추적하며 대기할 수 있고, 적 함정에 접근해 부착한 뒤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전자 교란이나 기만체 전개 같은 공격적 임무 중에도 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어뢰도 싣고 드론도 쏜다

램프리의 핵심은 탑재 유연성이다. 대잠 어뢰, 드론 발사 장치, 해저 설치 장비 등 다양한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24입방피트(약 0.7㎥)이며, 개방형 아키텍처로 설계돼 임무 요구에 따라 확장이 가능하다.

록히드마틴은 램프리가 자체 자금과 기술로 개발됐고, 이미 해상 시험을 통해 은밀성과 자율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제작·운용 비용도 유인 플랫폼보다 훨씬 낮다고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램프리는 미 해군을 주 운용 대상으로 하지만, 동맹국 해군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실제 배치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며, 향후 군 당국의 시험 결과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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