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불륜이야"... 동메달 직후 ‘외도 고백’ 파장…생방송 눈물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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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실 불륜이야"... 동메달 직후 ‘외도 고백’ 파장…생방송 눈물의 사과

원픽뉴스 2026-02-11 10:1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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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노르웨이의 스툴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경기 직후 생방송 인터뷰에서 연인에게 외도 사실을 털어놓으며 논란과 응원이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대회가 열린 곳은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로, 레그레이드는 메달을 확정한 뒤 진행된 노르웨이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함께 이 순간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아마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꺼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3개월 전 큰 실수를 했고, 일주일 전에 그 사실을 털어놨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고백이 더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메달 소감’이라는 통상적인 흐름을 벗어나, 사적인 잘못을 전 세계가 지켜보는 무대에서 직접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스포츠 정신과 별개로 사생활을 왜 경기 직후 공개했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다른 한편에서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사과한 점을 두고 “의외로 솔직했다”는 반응도 뒤따랐습니다. 

동메달 경기 내용 자체도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같은 경기에서 요한-올라브 보튼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레그레이드는 52분 19초 8로 3위를 기록해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해당 경기 결과는 올림픽 바이애슬론 종목 흐름과 맞물리며 노르웨이 팀의 강세를 다시 확인하는 장면으로도 평가됐습니다. 

다만 레그레이드의 발언이 전해진 뒤 화제는 빠르게 ‘성적’에서 ‘외도 고백’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경기력과 별개로 관계 회복은 당사자들의 몫”이라는 신중론과 “공적 무대에서의 고백은 파급이 큰 만큼 더 조심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공존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장면이 각국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올림픽이라는 상징적 무대가 선수 개인의 윤리·책임 문제까지 확대 해석되는 양상도 나타났습니다. 

레그레이드는 노르웨이 바이애슬론을 대표하는 선수로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해 왔고, 올림픽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의 동메달은 커리어에 의미 있는 성과로 기록되지만, 동시에 인터뷰 한마디가 선수 이미지 전반을 뒤흔드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레그레이드가 남은 일정에서 흔들림 없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다른 하나는 인터뷰 이후 불거진 논란이 선수 개인과 팀에 어떤 방식으로 정리될지입니다. 메달의 기쁨과 고백의 파장이 한 장면에 겹친 이번 사건은, 스포츠 스타가 받는 시선의 무게가 어디까지 확장되는지를 다시 묻는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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