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기업 절반 이상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경제청이 산업통상부 주관으로 한 ‘2024년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입주 기업이 경영 활동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점으로 51.5%가 인력 수급을 꼽았다.
세부적으로는 인력 수급 어려움을 호소한 국내기업이 53.3%로 외국인투자기업 34.6%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영종국제도시가 73.7%로 송도국제도시(50.1%), 청라국제도시(34.1%)보다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수급 외에 운영 자금 및 시설자금 등 자금조달(50.4%),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28.5%), 판로개척 어려움(25.0%) 등이 뒤를 이었다.
IFEZ의 사업체 수는 전체 3천860개로 지난 2023년 대비 0.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투기업은 367개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외투기업 690개 중 절반 이상(53.2%)이 인천에 자리잡고 있다. 고용인원은 IFEZ 전체 12만2천832명으로 전년 대비 10.4% 늘었다.
수출액은 전체 26조7천326억원, 외투기업 수출액은 9조9천255억원으로 두 지표 모두 전년 대비 12% 이상 올랐다. 투자액도 전체 3조4천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외투기업 투자액도 2조4천695억원으로 7.2% 상승했다. 생산액은 전체 사업체 기준 12조8천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올랐으며, 외투기업의 생산액 역시 8조6천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 증가했다.
홍준호 인천경제청 차장은 “조사 결과를 기초 자료로 활용해 기업 간 연계 및 산업 생태계 확산 등 질적 고도화를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투기업 유치와 입주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말 기준 IFEZ 내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와 1인 이상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현황, 고용현황, 경영활동, 입주환경 및 지원사업 수혜현황, 애로사항 등 총 5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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