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합당 투표 못해 당원께 죄송…지선 승리 위해 총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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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합당 투표 못해 당원께 죄송…지선 승리 위해 총단결"

이데일리 2026-02-11 10:0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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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 지방선거 전 합당이 무산된 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원 투표를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당의 주인이신 당원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11일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어제 저와 지도부는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 지방선거 후 통합 추진을 천명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이제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의 큰 같음을 바탕으로 총단결하겠다”며 “우리는 12·3 비상 계엄의 사선을 넘고 윤석열 국회 탄핵,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를 얼마나 초조한 마음으로 합심 단결하며 기다렸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합당 관련 당내 설득작업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어제 출판 기념회에서 만난 97세 권노갑 고문은 ‘민주주의는 항상 반대가 있어요. 설득하고 또 설득해야 한다’며 설득의 힘을 강조하셨다”며 “제 지역구에 사셨던 김대중 대통령은 생전에 ‘국익을 위해서는 누구와도 손잡아야 한다’고 하셨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천신만고 끝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생각하고 앞으로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하도록 하다”며 “더 이상 합당 논란으로 우리의 힘을 소비할 수 없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이제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지방선거 공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4월20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민주당 공천 시간표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억울한 컷오프는 없을 것이다. 약속드린 대로 권리당원의 공천 참여를 전면 보장하고 민주적 절차에 의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적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모두 승복하고 공천 후보자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함께 뛰는 민주당의 모범을 보이겠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 지도부부터 더 단결하고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정청래 대표(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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