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극적 무승부’ 맨유 캐릭 임시 감독 “선수들에게 공 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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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극적 무승부’ 맨유 캐릭 임시 감독 “선수들에게 공 돌리고 싶어”

인터풋볼 2026-02-11 0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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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극적인 무승부 이후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맨유는 1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전부터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첫 골이 나왔다. 웨스트햄의 몫이었다. 후반 5분 보웬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수첵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실점 후 맨유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경기 막바지까지 맨유가 침묵하며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음뵈모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셰슈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셰슈코의 슈팅은 그대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맨유 캐릭 임시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사실 그럴 거라고 예상했다. 예리함이나 공격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우리에게 던져지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캐릭 임시 감독은 극적인 무승부를 선수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다시 한번 따라잡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팀이 그런 성향을 갖고 있다는 건 아주 훌륭한 장점이다. 여기서 가져갈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수는 없다. 우리는 분명히 여기서 승점 없이 떠나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셰슈코에 대해선 “놀랄 일은 아니다. 그게 바로 셰슈코가 가진 장점이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팎에서 위험한 선수다. 그에게 정말로 중요한 골이었다. 정말 기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웨스트햄은 수비를 잘했다. 공간을 잘 차단했다. 우리는 한 끗이 부족했다. 선수들에게 너무 가혹하게 굴지는 않겠다. 우리는 오늘 경기를 통해 배울 것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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