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중국 지커브랜드가 주력인 지커(Zeekr) 001 모델에 대해 배터리 열폭주 우려로 중국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중국 국가시장규제국(SAMR)는 배터리 제조업체인 선우다(Sunwoda)가 공급하는 배터리에서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지커 001 WE 에디션 모델 약 3만8,000대 이상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
해당 차량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선우다가 공급하는 배터리를 장착한 지커 001 WE 에디션 모델로, 2021년 7월 8일부터 2024년 3월 18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이번 리콜은 장기간 사용 시 고전압 배터리의 내부 저항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배터리 성능 저하가 발생하며, 심한 경우 견인 배터리의 열 폭주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열 폭주는 배터리 결함, 과열, 내부 손상 또는 제조 결함으로 인해 배터리 셀이 과도하게 뜨거워질 때 발생하며, 생성된 열은 인접한 셀에도 영향을 미쳐 전체 배터리 팩에 위험하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지커는 이번 리콜과 관련,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은 86kWh 배터리가 장착된 일부 구형 지커 001 WE 에디션 모델에서 예상치 못한 용량 저하를 감지했으며 유럽에 인도된 지커 001 모델은 이번 리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럽에는 이번 리콜 대상인 86kWh 배터리와 달리, NMC셀을 사용한 100kWh 배터리만 공급된다.
한편, 지커코리아는 전기차 모델인 7X와 지커001 등 2개 차종을 들여와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