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무모한 무인기 침투…북측에 깊은 유감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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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무모한 무인기 침투…북측에 깊은 유감 표해"

아주경제 2026-02-11 08:1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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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이번에 일어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0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축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남북 간 상호 인정과 평화 공존을 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국 민간인이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 보낸 사건과 관련해 '상응 조치'를 예고했던 정 장관이 북한을 향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장관은 "최근 무인기 사건으로 우리의 평온한 일상이 또 흔들렸다"며 "오늘 군경합동조사 TF는 접경 지역에서 북으로 무인기를 날린 민간인들과 이들의 행위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현역 군인과 국정원 직원을 입건하고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지난 정권은 2024년 10월 군대를 동원해서 무려 11차례에 걸쳐 18대의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 대남 공격을 유도했다"면서 "자칫 전쟁이 날 뻔했던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행위였으며,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대단히 불행한 사건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이든 북이든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상대방을 공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축사 후 청와대와 소통 하에 유감 표명을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통일부의 판단"이라고 답했다.

앞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달 10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한국 무인기가 침투했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두 차례의 담화를 통해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후 정 장관은 지난달 14일 김 부부장의 요구와 관련해  "군과 경찰의 합동조사단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응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경 태스크포스(TF)는 무인기 제작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린 대학원생 오모씨 등 민간인 3명을 수사 중이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10년이 된 데 대해 "공단의 일방적인 중단과 폐쇄는 남북 간 신뢰를 무너뜨리는, 국민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어리석은 결정이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인도적 협력마저 가로막아 온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해서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제재가 북한 주민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막는 먹통 시스템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 인도적 사업 17건에 대해 그동안 미뤄온 제재 면제를 승인하는 것을 두고는 "작지만 의미 있는 조치"라며 "북한이 필요로 하고 국제 사회가 공감하는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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