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정민 주연의 '라이프 오브 파이'가 공연 시작 5분 전에 돌연 취소를 알리더니, 4시간 만에 공식 사과했다.
10일 오후 7시 30분 박정민 캐스트로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은 시작 5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사유는 기술적 결함.
관객들은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에도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나 해당 회차가 박정민 출연, 커튼콜 촬영이 가능한 이벤트 '커튼콜 위크'에 해당하는 공연이었음에도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이 배려 없는 응대를 했다는 것. 일부 관객들은 로비에서 장시간 서서 대기해야 했으며, 안내 방송 소리가 작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더욱이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 공연 취소 이후에도 공식 채널을 통해 어떠한 공지도 하지 않았다. 이에 관객들은 애꿎은 타 게시물에 불만 섞인 댓글을 남길 수밖에 없었다.
공연 취소 4시간 만인 11시 30분께가 돼서야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 공식 사과문을 업로드하고 고개를 숙였다.
'라이프 오브 파이' 프로덕션은 "최종 점검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로 조명 기기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일 공연의 유료 예매자 분들께는 각 예매처를 통해 문자로 환불 절차 등 개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안내된 '결제 금액 110% 환불' 외에 추가적인 안내는 없었다.
이에 관객들은 "이 공지 보려고 4시간 기다린 건가", "예매한 좌석 그대로 재공연 해주시길", "공연 시작 직전 취소인데 단순 환불로 넘어가는 게 맞냐" 등 여전히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에스앤코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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